추수감사주일 대표기도문
이번 글에서는한 해의 결실을 감사드리는 추수감사주일 대표기도문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풍성한 수확 속에서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 고백하며, 감사의 마음으로 예배드리면 좋겠습니다. 감사가 단지 계절의 한 표현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믿음의 중심이 되길 소망합니다.
추수감사주일 대표기도문 내용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온 땅이 아름다운 빛깔로 물드는 이 계절, 추수의 기쁨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하늘의 햇살과 단비로 곡식을 자라게 하시고, 수고의 땀방울이 열매로 맺히게 하신 모든 과정 속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이 추수감사예배가 단순한 절기가 아닌,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우리의 삶에 풍년과 흉년이 함께 있었습니다. 기쁨의 날도 있었지만 눈물의 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시간 속에서 우리를 붙들어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할 이유를 잊지 않게 하시고, 형편이 아니라 믿음으로 감사하는 성숙한 신앙으로 자라가게 하옵소서.
세상의 어려운 소식들이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전쟁과 기후 재난, 경제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미래의 불확실함으로 인해 낙심하지 않도록 붙들어주시고, 우리 사회가 서로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이 땅의 정치와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정의의 마음을 주셔서, 탐욕과 분열이 아니라 섬김과 화해로 국민을 이끄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누리는 풍요로움이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감사의 마음이 나눔의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이웃의 고통을 함께 느끼며, 작은 것이라도 베푸는 기쁨을 알게 하시고, 우리의 헌금과 봉사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게 하시고, 서로를 비판하기보다 격려와 위로로 세워가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특히 단임목사님을 주님의 손으로 강하게 붙드시어, 말씀과 기도로 사역을 감당할 때 새 힘과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그 가정과 사역 위에 늘 성령의 기름이 넘치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 교회를 위해 수고하는 모든 봉사자들을 기억해 주옵소서. 예배를 준비하고 찬양으로 헌신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기는 손길들을 주님께서 위로하시고 복 주옵소서. 이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게 하시며, 그 수고의 열매가 하늘의 상으로 이어지게 하옵소서.
병중에 있는 성도들과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육신의 연약함을 주님께서 친히 어루만져 주시고,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그들의 마음에 충만하게 하옵소서. 또한 가족들의 손길을 통해 주님의 사랑이 전해지게 하시고, 치유와 회복의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우리가 드리는 이 감사의 예배가 입술의 고백으로만 그치지 않고, 삶의 열매로 이어지는 참된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더 많은 것을 누리려 하기보다 더 많이 사랑하고, 더 깊이 감사하는 신앙인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산 제사가 되게 하시며, 감사의 향기가 우리의 가정과 일터, 교회 안에 가득 피어나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드리는 이 예배 가운데 성령의 임재로 충만케 하시고,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옵소서. 한 해 동안 인도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리며, 감사의 고백으로 우리의 남은 날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모든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