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셋째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세상의 염려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며, 믿음의 걸음을 다시 세우는 예배 시간이 되면 좋을 듯합니다. 

감사의 계절 속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고 서로를 세워주는 기도를 함께 드려보세요.

11월 셋째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내용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저녁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주시고 말씀과 찬양으로 주 앞에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루의 분주함 속에서도 예배의 자리를 지키게 하신 주님, 우리의 마음을 정결케 하시고 이 시간 오직 주님만 높이게 하옵소서.

주님, 어느덧 11월의 중순을 지나며 이 한 해를 돌아보니 감사와 회개의 마음이 교차합니다. 주님께 받은 은혜는 크고도 많았으나, 저희는 그 은혜를 잊고 불평하며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감사로 다시 채워지는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 주옵소서.

하나님, 여전히 세상은 혼란과 불안으로 가득합니다. 전쟁의 소식이 이어지고, 자연재해와 경제난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 땅의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양심을 주셔서 진리와 정의가 무너진 곳마다 하나님의 공의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특히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자들을 기억하셔서 그들에게 필요한 도움과 위로가 이어지게 하시고, 저희 교회가 그 통로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 교회를 지켜 주옵소서. 세상의 풍파 속에서도 진리의 기둥으로 굳게 서게 하시며, 모든 예배마다 성령의 임재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교회 안의 모든 세대가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주님 안에서 한 몸으로 연합하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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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을 전하실 담임목사님께 영육 간의 강건함과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여 주옵소서. 그 입술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이 성도들의 심령을 깨우고, 지친 영혼을 일으키는 생명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목회와 사역의 자리에서 늘 주님의 손길이 함께하시며, 가정에도 평안과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주님, 병상에 누워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육신의 고통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는 치료의 은혜를, 마음이 상하고 지친 자들에게는 새 힘과 평강을 부어 주옵소서. 가족들과 간병하는 손길들에게도 낙심치 않도록 주님의 손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또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교회를 섬기는 봉사자들을 축복하옵소서. 찬양과 예배, 안내와 청소, 주방과 교회학교를 섬기는 모든 손길 위에 하늘의 기쁨과 위로가 넘치게 하시고, 그들의 헌신이 주님의 나라를 세우는 귀한 씨앗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남은 11월의 시간 동안 우리의 마음을 감사로 채우게 하시고, 작은 일에도 주님의 은혜를 발견하는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오늘 드려지는 이 예배가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며, 세상 속에서도 복음의 향기를 전하는 힘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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