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넷째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오늘 안내해드릴 기도문은 10월 넷째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입니다. 10월 넷째 주일낮예배를 드리는 성도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래 기도문을 참고하셔서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세요.
10월 넷째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내용
거룩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가을이 깊어 가는 이 아침, 주님의 날을 허락하셔서 저희를 이 자리로 불러 주셨습니다.
하늘은 높고 들녘은 익어 가는 이 계절에, 만물을 붙드시고 때를 따라 열매 맺게 하시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희가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십시오.
지난 한 주간도 저희의 걸음을 지켜 주셨습니다.
일터에서, 가정에서, 병상에서 저마다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온 성도들의 삶 속에 주님께서 함께하셨음을 고백하며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순간에도 주님의 손은 저희를 놓지 않으셨습니다.
오늘은 종교개혁 주일입니다.
오백여 년 전, 무너져 가던 교회를 말씀으로 다시 세우신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 그 외침이 단지 지나간 역사의 구호가 아니라, 오늘 저희 신앙의 뿌리임을 다시 새기게 하여 주십시오.
그러나 주님, 저희는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보다 사람의 소리를 더 귀담아들었고, 은혜보다 저희의 공로를 앞세웠으며, 믿음으로 산다 하면서도 실은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개혁은 늘 남의 이야기였고, 정작 저희 자신은 바뀌지 않으려 했습니다.
주님, 이 교만과 안일함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개혁이 저 바깥이 아니라 저희 마음 한가운데서부터 시작되게 하여 주십시오.
한국 교회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세상의 신뢰를 잃고 비난받는 이 시대에, 교회가 다시 말씀 앞에 무릎 꿇게 하여 주십시오.
크고 화려한 것을 좇기보다, 작고 낮은 곳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교회 되게 하여 주십시오.
저희 교회도 그 개혁의 자리에 겸손히 서게 하여 주십시오.
이 시간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을 붙들어 주십시오.
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이 사람의 지혜가 아닌 살아 있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리게 하여 주십시오.
한 주간 말씀을 준비하며 지친 몸과 마음에 새 힘을 더하여 주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덧입혀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듣는 귀를 열어 주셔서, 오늘 들은 말씀 한 구절이 이번 주 저희의 삶을 실제로 바꾸게 하여 주십시오.
이 나라와 민족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나라를 이끄는 지도자들에게 정직과 지혜를 주시고, 갈라진 마음들이 서로를 향해 다시 손 내밀게 하여 주십시오.
다음 달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과 그 가정에 평안을 주시고, 몸과 마음이 아파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성도들에게 주님의 치유의 손길을 베풀어 주십시오.
먼 땅에서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선교사님들의 건강과 사역도 지켜 주십시오.
이제 곧 추수감사의 계절을 맞이합니다.
저희의 한 해가 감사로 거두어지게 하시고, 받은 은혜를 나누며 섬기는 청지기의 삶을 살게 하여 주십시오.
예배를 위해 찬양으로, 안내로, 보이지 않는 곳의 손길로 섬기는 모든 지체들을 축복하여 주십시오.
이 예배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주님만 높여 드리는 시간 되기를 소원합니다.
저희를 위해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이루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