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오늘 안내해드릴 기도문은 10월 둘째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입니다. 10월 둘째 주일낮예배를 드리는 성도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래 기도문을 참고하셔서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세요.
10월 둘째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내용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를 이 자리로 불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한 주간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바쁘게 살았습니다.
일터에서, 가정에서, 병상에서, 혹은 아무도 모르는 외로운 자리에서 하루하루를 견뎌 왔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 모든 날에 우리보다 먼저 깨어 계셨고, 우리가 잠든 밤에도 졸지 않으셨습니다.
그 신실하심 앞에 오늘 우리가 다시 고개를 숙입니다.
주님, 가을이 깊어 갑니다.
들녘은 고개 숙인 이삭으로 가득하고, 나무들은 저마다의 빛깔로 물들어 갑니다.
한 해의 열매를 거두시는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 삶의 열매도 살펴보고 계심을 압니다.
올해도 어느덧 석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주님 앞에 내어 놓을 열매가 무엇인지, 오늘 이 예배 가운데 조용히 돌아보게 하여 주십시오.
지난 주간, 우리 겨레의 글을 기념하는 날을 지나며 우리의 말을 생각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을 주신 것은 서로를 세우고 위로하라 하심이었는데, 우리는 그 입술로 너무 쉽게 판단하고, 비교하고, 상처를 주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가장 날 선 말을 했고, 교회 안에서도 사랑보다 불평을 먼저 꺼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던 그 입으로 형제를 깎아내렸습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십시오. 우리 입술에 숯불을 대시어, 정결하게 하여 주십시오.
이번 한 주는 한마디라도 덜 말하고, 한 번이라도 더 들어주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이제 말씀의 시간을 기다립니다.
이 시간 강단에 서실 목사님을 붙들어 주십시오. 한 주간 말씀을 붙들고 씨름하신 그 수고를 주님께서 아십니다.
목사님의 목소리를 통해 주님의 음성이 들리게 하시고, 전하시는 분도 듣는 우리도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게 하여 주십시오.
말씀이 우리 귀에서 멈추지 않고, 월요일 아침 우리의 손과 발까지 내려가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지체들이 있습니다.
몸이 아파 누워 있는 분들, 연로하셔서 집 밖을 나서기 어려운 어르신들, 마음이 지쳐 교회 문턱을 넘지 못한 분들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미처 이름을 다 알지 못해도 주님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정을 아십니다. 그들이 있는 자리로 주님께서 직접 찾아가 주십시오.
앞날이 막막한 청년들이 있습니다.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있습니다. 매달 생계를 걱정하는 가정들이 있습니다.
주님, 그들의 내일을 주님 손에 맡깁니다. 염려가 기도가 되게 하시고, 기도가 평안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이 나라를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서로 다른 목소리들이 부딪치는 이 땅에, 미움이 아니라 대화가, 정죄가 아니라 이해가 자라게 하여 주십시오.
나라를 이끄는 이들에게 겸손한 마음을 주시고, 북녘 땅에도 복음의 문이 열리는 날을 앞당겨 주십시오.
낯선 땅에서 묵묵히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의 건강과 가정을 지켜 주십시오.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예배를 준비한 손길들이 있습니다.
이른 아침 문을 연 이들, 찬양으로 섬기는 이들, 화면과 소리를 맡은 이들, 식탁을 준비하는 이들의 수고를 주님께서 기억하여 주십시오.
주님, 이제 우리 자신을 드립니다. 잘한 것보다 부족한 것이 많은 한 주였지만, 그래도 주님 앞에 이렇게 나왔습니다.
오늘 드리는 이 예배가 형식이 아니라 고백이 되게 하시고, 예배를 마치고 돌아갈 때 우리 입술에 감사가, 우리 걸음에 소망이 남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를 위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