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12월 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이 대림절을 지나는 동안 우리의 마음이 분주함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오실 주님을 향해 고요히 중심을 잡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전하는 불안과 소식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이 우리 심령에 더 크게 울려 퍼지면 좋을 듯합니다. 오늘 예배가 그 소망을 되살리고 새 힘을 얻게 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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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12월 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내용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어두운 세상 속에서도 찬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찬양합니다. 만왕의 왕이시지만 가장 낮은 곳으로 임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의 사랑을 경배합니다. 찬바람이 불고 세상의 소식은 혼란과 갈등으로 가득하지만, 그 모든 소리를 잠재우고 ‘임마누엘’로 다가오시는 주님의 발걸음을 기다리며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한 해의 끝자락에 서 있는 우리는 지난 시간들을 돌아봅니다. 말과 행동이 믿음에 미치지 못했던 순간들, 분주함 속에서 기도의 자리를 놓쳤던 순간들, 판단과 조급함으로 누군가를 상하게 했던 모든 죄를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성령으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연약함을 주님의 은혜로 덮어 주소서. 대림절의 초가 한 개씩 밝혀질수록 우리 안의 어둠도 조금씩 사라지게 하시고, 참된 회개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자비로우신 주님, 성탄을 기다리는 이 계절에 우리의 삶이 더욱 복음에 합당하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국가와 사회가 여전히 경제적 불안, 물가 상승, 갈등과 분열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정쟁이 앞서기보다 국민의 삶을 세밀히 돌아보는 지도자들이 세워지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평화가 사회 곳곳에 스며들게 하옵소서. 특별히 취약계층·청년·노년층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이 완화되고, 일자리와 복지의 문이 더 공평하게 열리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또한 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테러, 자연재해로 고통하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는 우리가 먼저 화해와 평화의 길을 선택하게 하시고, 미움보다 사랑을, 절망보다 소망을 말하는 주님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12월 주일낮예배 대표기도문



이 시간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담임목사님께 성령의 권능을 더하시어, 대림절과 성탄절을 준비하는 모든 설교와 사역 위에 새 힘을 부어 주옵소서. 육신과 마음이 피곤할 틈 없이 섬기시는 목사님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품고 기도하는 그 수고를 하늘의 위로로 채워 주소서.

병상에 있는 환우들을 기억해 주옵소서. 장기 치료 중인 분들, 수술을 앞두고 두려움 속에 있는 분들, 코로나 후유증과 다양한 질병으로 일상의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치유의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대림절의 빛처럼 그들의 몸과 마음에 새로운 소망이 피어나게 하시고, 회복의 기적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교회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섬기는 모든 봉사자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배와 찬양, 미디어, 안내, 주방, 교육, 차량, 각 구역과 팀마다 헌신하는 손길 위에 성탄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고, 수고한 만큼 영적인 기쁨으로 채워 주옵소서. 그들의 작은 섬김이 모여 교회가 더욱 따뜻한 공동체로 서게 하시고, 이 계절에 더 많은 영혼을 품어 주님께 인도하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제 멀지 않은 성탄을 바라보며 우리 마음도 새롭게 정돈되길 원합니다. 구유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이 오늘 우리 가정과 일터, 교회와 사회 속에 살아 움직이게 하시고, 사랑과 평화의 흔적을 남기는 주님의 제자로 살게 하옵소서. 기다림이 지루함이 아니라 은혜의 준비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시간 속에 주님이 오실 길이 곧게 열리게 하옵소서.

모든 말씀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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