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다섯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종려주일, 마지막주일)

3월 다섯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종려주일, 마지막주일)


이번 기도문은 종려주일과 고난주간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며 예수님의 십자가 길을 따라가려는 마음으로 드리면 좋겠습니다. 환호 속에 입성하신 주님을 기억하되, 곧 이어질 고난의 길까지 함께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 주간 우리의 삶이 십자가 앞에서 새로워지기를 소망하는 자세로 함께 기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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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다섯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종려주일, 마지막주일)



3월 다섯째 주일 낮예배 대표기도문 내용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호산나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님의 이름을 높여 경배합니다. 온 땅의 왕이시나 나귀를 타시고 겸손히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세상의 권세와 다른 길, 섬김과 희생의 길로 우리를 초청하시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주께 속하였고, 역사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도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시고,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때로는 흔들리고 낙심했으나 완전히 무너지지 않게 하셨고, 보이지 않는 손길로 붙들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작은 일상 속에서도 주님의 돌보심이 있었음을 고백하며 감사의 제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호하던 군중처럼 상황에 따라 쉽게 변하는 믿음을 가지고 살았음을 회개합니다. 주님을 따르겠다고 고백하면서도 십자가의 길은 피하려 했고, 희생보다는 안락함을, 순종보다는 계산을 앞세웠던 우리의 모습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말로는 사랑을 외치면서도 이웃의 아픔에는 무관심했고, 정의를 말하면서도 손해 보지 않으려 했던 우리의 이중적인 모습을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이 고난주간, 우리의 완고한 마음을 깨뜨리시고 참된 회개의 영을 부어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이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구합니다.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분열이 깊어지는 이 시대에, 서로를 향한 정죄와 혐오 대신 이해와 대화의 문이 열리게 하옵소서. 위정자들에게는 공의와 지혜를 더하시어 사리사욕이 아닌 국민을 위한 정책을 세우게 하시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 있는 자영업자들과 청년 세대, 일자리를 잃은 이들에게 소망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국제 정세의 불안과 전쟁의 위협 속에서도 이 땅을 지켜 주시고, 한반도에 참된 평화가 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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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고난주간을 시작하는 이때에 우리 각자의 삶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십자가를 묵상하며 나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예수님의 희생을 값없이 여기지 않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화해의 은혜가 있게 하시고, 상처 입은 관계가 회복되게 하시며,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교회가 세상의 희망이 되게 하시고, 말이 아닌 삶으로 복음을 드러내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담임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종려주일과 고난주간 말씀을 준비하실 때에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시고, 십자가의 복음을 담대히 선포하게 하옵소서. 영육 간에 강건함을 주시고, 가정과 사역 위에 하늘의 평강을 더하여 주옵소서.

병상에 있는 환우들과 몸과 마음이 연약한 성도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치료의 광선을 비추어 주시고, 수술과 치료의 모든 과정 위에 주님이 친히 집도하여 주옵소서. 두려움 대신 믿음을, 낙심 대신 소망을 허락하여 주시고, 고난 가운데서도 주님의 위로를 깊이 경험하게 하옵소서.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교회를 섬기는 모든 봉사자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찬양대와 교사들, 안내와 식당 봉사, 방송과 차량 봉사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하는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수고가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사람의 칭찬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급을 바라보며 섬기게 하옵소서.

이제 시작되는 고난주간 동안 우리의 발걸음이 십자가를 향하게 하시고, 부활의 아침을 기다리는 거룩한 준비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환호에서 침묵으로, 침묵에서 회개로, 회개에서 순종으로 나아가는 한 주간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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